https://youtu.be/nIGoJWrBTrM?si=SG1RkUovL3NELSRo
작곡 :
크리스토프 마이네게(Meineke, Christoph. 1782-1850).
그는 올텐부르크에서 올텐부르크 공작의 오르가니스트였던 칼 마이네게의 아들로 출생하였다. 1810년에 독일을 떠나 영국으로 갔다가 1820년에 다시 미국의 발티모아로 가서 죽을 때까지 그곳의 성 바울 감독교회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였다.
독일계 미국인 음악가로 많은 저명한 음악가들로부터 인정받을 만큼 그 음악성이 뛰어났다. 유럽 체제 중 작곡한 그의 교향곡은 베에토벤의 극찬을 받을 정도였다. 그는 온유하고 믿음이 독독한 사람으로서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그리고 그곳에서 성 바울 감독교회의 예배를 돕기 위해 여러 편의 찬송가들을 작곡하였으며 <교회 음악>을 출판하기도 하였다.
통일찬송가 2장과 4장을 작곡하였다.
우리의 구원은 철저히 성삼위 하나님의 인격과 사역에 근거한다. 때문에 이러한 노래를 어떤 위협 앞에서라고 고백적으로 부를 수 있는 자라야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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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등교회 //
♣하나님께 영광, 사람들 중에 평화♣
예수님을 따라 함께 살던 제자들과 그때의 교인들은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이후에도 얼마동안은 유대인들에게서 물려받은 찬송을 그대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오순절 마가 다락방의 성령 충만한 사건 이후 기독교가 창립되면서 이러한 영감의 직접적인 산물로 새로운 찬송이 태어나게 되고, 새로운 기독교 특유의 교회음악들이 속속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때에 생긴 초기 기독교의 노래들로, ‘대영광송’(Gloria in Excelsis), ‘영광송’(Gloria Patri), ‘삼성송’(三聖頌, Ter Sanctus), ‘할렐루야’(Hallelujah), ‘세 히브리 아이들의 노래’(Benedicte), ‘시므온의 노래’(Nunc Dimittis), ‘마리아의 송가’(Magnificat), ‘대감사가’(Te Deum), ‘사가랴의 노래’(Benedictus) 등을 들 수 있는데, 이 노래들이 가장 오래된 찬송들이라 할 수 있죠.
오늘은 기독교 최초의 찬송의 하나인 ‘영광송’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누가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 탄생하실 때 하늘의 천사들이 내려와 찬송한 기록이 있지요.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2;14)라는 바로 이 대목에서 나온 찬송들입니다. ‘천사의 찬송’(Angelic Hymn)이라고 하는 이 노래는 이 ‘천사의 노래’에 뒤에 삼위일체에 관한 아리우스 논쟁(Arian Controversy) 후 추가한 “태초에도 그러했음 같이 이제와 영원히 끝없는 세계에 아멘”이 붙은 찬송은 그냥 ‘영광송’이라 하고, 현재 가톨릭의 미사통상문에서 사용하는 찬송을 ‘대영광송’이라 합니다. 또 ‘대영광송’을 ‘대송영’(Great Doxology)라고도 하고, 짧은 ‘영광송’을 ‘소송영’(Lesser Doxology)라고도 하지요.
2C경에 나온 “하늘 높은 곳에 하나님께 영광, 땅에는 마음 착한 이에게 평화. 주께 찬양드립니다.찬미하나이다. 경배합니다. 영광 드립니다영광드립니다.주님의 영광을 인하여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 하나님, 하늘의 왕, 성부의 어린양,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여, 세상 죄를 지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는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주님만 홀로 거룩하시다. 주님만 홀로 구세주, 주님만 홀로 높으시도다. 예수 그리스도. 성삼위 일체께 영광 영원토록 영광. 아멘”이라는 ‘대영광송’의 가사는 누가 지었는지 모릅니다.
GLORIA PATRI라는 곡명이 3장이나 4장이 꼭 같은데 헷갈리죠? 그런데 3장과 4장의 작곡자는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GLORIA PATRI 옆에 IRREG.IRREG. 가 붙어 있는 것입니다. 불규칙적(irregular)이라는 말이죠. 곡명은 같은데 멜로디가 다르니 말입니다. 3장은 1844년 작이고, 4장은 7년 후인 1851년 작인데 작곡자 마인케(Charles Christopher Meinke, 1782-1850)는 독일계 미국인으로 오르가니스트인 올덴부르흐(Oldenburgh) 공의(Oldenburgh) 아들로 18세 때 미국으로 건너와 볼티모어(Baltimore)의 성 바울 감독교회에서 봉사한 피아니스트이며 오르가니스트이고, 작곡가입니다. ‘대감사가’(Te Deum), ‘시편송영곡’, ‘찬송가집’(Music for the Church)등을 작곡하여 발간했고, 교향곡도 작곡했는데, 한때 유럽을 방문했을 때 베토벤도 그의 작품을 보고 극찬을 했다고 하는군요.
3장과 4장은 구조상 리듬이 닮은 꼴이죠? 2444마디의 불규칙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2마디째“성부성자 성령께”에서 단락감을 가지게 되는데, 2분 쉼표인 이곳에서 충분히 쉬고 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지요. 우리 가사엔‘성부 성자 성령’을 한꺼번에 몰아 찬송과 영광을 돌리는 것으로 되어 있지만 원래 영문 가사는 “성부께 영광”(Glory be to the Father)하고 난 다음 “성자께 영광”(and to the Son), 그리고 “성령께 영광”(and to the Holy Ghost) 하며 따로따로 찬송하게 되어 있지요. 어느 신학자는 이 찬송 번역이 잘 못되었다고 지적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원문에는 “성삼 위께”하는 부분이 없거든요. 뿐만 아니라 “성삼 위께”는 신학적으로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이죠. ‘성삼위 일체’이지 ‘성삼위’는 아니지 않느냐는 말입니다. 노래에 음절을 맞추기 위해 ‘일체’가 빠졌는데 그도 그럴듯합니다.우리가 이 부분을 부를 때 “성삼위 일체께”라는 생각을 가지고 부르면 되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저 유명한 순교자 폴리캅(Polycap, 69-155)이 화형을 당하면서 불렀다는 ‘영광송’은 정교회 같은 동방교회나 우리 개신교나 가톨릭 등 서방교회에서 모두 공식적인 찬송으로 사용하고 있고, 예배 시작 전이나 마지막에 사용하는 짧은 기도문(Collects)이기도 합니다. 바로 이 노래는 시편을 노래한 다음에 후미에 붙여 노래하는 관습이 있었는데요, 예를 들어 모차르트의 ‘구도자를 위한 저녁기도’(Vesperae solennes de confessore, K.339)를 보면 매 곡마다 끝에 ‘영광송’이 붙어 있는 것을 볼 수 있고, 성가대의 찬양곡이나 일부 찬송가에도 보면 끝 절에 ‘영광송’이 붙어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시편에 이어 이 송영을 부르는 교회의 전통이어서, 의식을 중시하는 교회 예배에선 시편교독을 전 후해서 부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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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성구
• 성부 성자 성령 마 28:19
• 찬송과 영광 돌리세 롬 9:5; 계 5:13
• 영원토록 찬양 대상 16:36
• 처음과 나중 되신 주 계 21:6; 22:13
■ 관련 찬송
• 하나님의 크신 사랑
• 눈을 들어 하늘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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